
디지털 도구가 일상을 지배하는 시대에도, 여전히 손으로 무언가를 꾸미는 감성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중에서도 ‘필름 스티커’와 ‘워시 테이프’는 단순한 문구용품을 넘어 개인의 감정과 기억을 시각화하는 예술적 도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저는 2020년부터 다이어리를 꾸미기 위해 다양한 스티커와 워시 테이프를 모으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단순히 꾸미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감정 정리와 힐링의 루틴을 발견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직접 경험한 필름 스티커·워시 테이프 수집 노하우와, 그것들을 이용해 ‘나만의 감성 다이어리 공간’을 만드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겠습니다. 1. 필름 스티커와 워시 테이프, 왜 특별한가필름 스티커와 워시 테이프는 ‘붙이는 디자인 도구’라는 점에서는 같지만, 질감과 용도에서 뚜렷..